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토바 덴노 (문단 편집) == 평가 == 고토바 덴노는 무슨 일이든 자신이 몸소 나서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고, 이는 아버지 [[고시라카와 덴노|고시라카와인]]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기도 했다. 활을 쏘는 등의 무예나 스모에 관심을 갖기도 했고, 천황 자신이 몸소 칼을 담금질하는가 하면 도적 포획을 지휘하기도 했다. 《조큐기》에는 >"수영과 스모뿐 아니라 아침, 저녁으로 무예를 일삼고 밤낮으로 무기를 정리하며 병란에 대비했다" 고 기록되어 있다. 가마쿠라 막부를 타도하기 위해 몸소 군사를 일으킨 것도 그러한 황권 과시적 행위의 하나였다. 그는 조큐의 난을 통한 막부 타도를 통해 막부를 공가정권하에 통합하고자 했다. 그러한 통합을 먼저 문화적으로 표현한 것이 거듭된 와카에 대한 관심이나 제3대 쇼군 사네토모에 대한 유화책이었고, 이것이 실패하자 결국 무력을 써서 거병했던 것이다. 겐큐 3년(1206) 친정을 시작하고부터 천황의 정치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있었다. 와카의 달인이었던 '''후지와라노 사다이에'''(데이카)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고토바 천황을 섬긴 '''미나모토노 나카쿠니'''(源仲國)와 그 동생으로 학문에 조예가 깊었던 '''미나모토노 나카아키라''', 스모에 뛰어났고 가마쿠라 막부와의 교섭을 맡았던 '''후지와라노 타다쓰나'''(藤原忠綱), 궁예와 와카로 고토바 천황에게 인정받은 '''미나모토노 도모치카'''(源具親), 축국과 와카 시중을 들었던 '''아스카이 마사쓰네'''(飛鳥井雅經) 그리고 조큐의 난 당시 교토 조정측 군사를 지휘했던 '''후지와라노 히데야스'''(藤原秀康) 등이었다. 고시라카와 법황이 붕어한 뒤 스스로 친정했고, 인세이도 행했지만, '치천의 군'으로서 츠치미카도 천황을 물러나게 하고 자신이 총애하던 준토쿠 천황을 앉혀 그 자손이 황위를 잇도록 한 일에 대해서는 당시의 귀족 사회는 물론 다른 황자들의 불만까지 불러 일으켰고[* 앞서 말했듯이 삼종의 신기가 없이 즉위한 점도 고토바 상황에 대한 악평을 부추겼다.] 인(院)의 전제적인 폭정때문에, 막부 토벌이라는 무모한 계획에 대해서 소수의 인의 근신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귀족들이 싸늘하게 대응했다. 때문에 조큐의 난 이후 이루어진 가마쿠라 막부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라는 상황을 제외하더라도 고토바인을 동정하는 의견은 적었고, 《구간쇼》(愚管抄),《로쿠다이승사기》(六代勝事記),《신황정통기》(神皇正統記) 등의 문헌들 또한 모두 고토바인의 최후를 >'''"패도(覇道)를 지향한 정책이 불러온 자업자득"''' 이라며 냉혹하게 평가했다. '''조큐의 난 이후 막부의 동의없이 황위를 계승할 수 없게 된 교토의 조정, 즉 구게 정권은 정치의 자율성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간겐 2년(1244)에 고토바 상황을 위한 추선팔강(追善八講) 법회가 구게가 참석하는 조정 차원의 행사로 격상되었고, 특히 고사가 상황은 호지(宝治) 2년(1248)에 앞서 고토바 상황이 정한 행사로서 제도화했다가 조큐의 난으로 중단된 인노고쇼에서의 최승강(最勝講) 법회를 '선례'로 부활시켰다. 이는 츠치미카도 천황 계통인 고사가 천황(상황)이 황위 계승 문제를 놓고 긴장 관계에 있었던 준토쿠 천황 계통의 타다나리 왕(忠成王, 주쿄 천황의 남동생)과 맞서기 위해 츠치미카도 계통이 고토바인의 정통 후계자임을 주장할 필요가 있었고, 그 전제 조건으로서 고토바인의 명예를 회복시킬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는 타다나리 왕 지지파를 억제하고, 고사가 천황의 즉위를 강행한 가마쿠라 막부의 묵인 이후에 이루어진 행위였다. 이러한 정치적 의도하의 고토바인 복권에 수반하여 가마쿠라 막부가 멸망한 뒤에는 가인(歌人)으로서의 고토바인을 재평가하려는 움직임도 높아져서, 《마스카가미》(增鏡)에서의 고토바인의 이미지는 이러한 와카를 비롯한 '''궁정 문화의 옹호자'''로서의 측면이 보다 강조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